만점시계 등 수험생 맞춤형 선물 수요 급증
직장인 A씨(남 48)는 얼마 전 큰 딸의 수능선물로 만점시계를 준비했다. 딸이 조금이라도 편안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것 저것 알아보다가 주변의 권유로 준비하게 된 것이다. 시간 안배에 도움이 되도록 설계된 시계인 만큼 딸에게 유용할 것이라는 게 A씨의 생각. 실제로 선물을 받아 본 딸도 수능시간표에 맞춰진 시간 설정 덕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며 만족스러워 했다.
수능이 코 앞으로 다가온 요즘, 학원가만큼 바쁜 곳이 있다면 각종 수능선물을 취급하는 팬시점이다. 좋은 성적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정성 어린 선물을 준비하려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 수능시험에 도움이 되는 선물은 찾아볼 수 없고, 일회성 이벤트에 불과한 것들이 주를 이룬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상술에 휘둘리는 돈 낭비에 불과하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물론 모든 수능선물이 수험생들에게 불필요한 것은 아니다. A씨가 준비한 만점시계처럼 수능에 대비할 수 있는 맞춤형 수험생선물도 있기 때문이다.
만점시계는 수능시간표에 맞춰 시간이 설정돼 있어 현재 시각과 과목당 남은 시간까지 정확히 알 수 있다. 따라서 시간 안배를 하느라 허둥지둥하며, 시간을 흘려 보낼 일이 없다. 이 같은 장점 때문에 수험생 사이에서는 일명 수능시계로 통칭되며, 고사장 필수품으로까지 여겨지고 있다.
만점시계가 인기를 끌면서 각종 기능성 시계들이 등장하고 있지만, 이 같은 제품들은 수험장 반입이 불가한 경우도 상당수 있어 입실 전 점검이 필요하다. 실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시각 표시와 교시별 잔여 시간 표시 기능만 부착된 시계’만 허락하며, 반입기준을 명확히 하고 있다. 때문에 만점시계를 제외한 시각 표시 기능이 없는 스톱워치나 문항 번호 표시 기능이 부착된 시계 등은 반입이 불가능하다.
일생일대의 중요한 기로에 선 수험생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기 바라는 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좋은 성적을 기원하며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하고 싶다면, 수험생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준비하는 것은 어떨까.
똑똑한 시간 안배로 여유로운 시험이 가능하도록 도와주는 만점시계라면, 전하는 이나 받는 이 모두 만족할 만한 선물이 될 수 있다. 만점시계는 현재 전국의 각 문구점, 각지역 교보핫트랙스 매장, 서점 및 옥션, 지마켓 등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전자신문미디어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