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독독한 지구 위한 앱 공모전 연세대 `OOPS`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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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이 개최한 똑똑한 애플리케이션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연세대 놀이터팀이 한국IBM 남정태 전무로부터 상패와 상금을 받았다. 똑똑한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최우수상 팀연세대 `놀이터팀`과 한국IBM 기술총괄책임임원 남정태 전무(오른쪽)

 한국IBM(대표 이휘성)은 ‘똑똑한 지구를 위한 똑똑한 애플리케이션 공모전 시즌II’에서 연세대학교 ‘놀이터(Noriter)팀’이 대중교통 이용시간을 고려한 자기관리 스마트 플래너 ‘OOPS(Only One Plan System)’ 앱으로 1등인 스마트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국 대학생 및 대학원생,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9일부터 5개월간 진행됐다. 참가자들이 IBM 혁신 어젠다인 ‘스마터 플래닛’을 위한 앱을 제안하고 IBM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에서 IBM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직접 앱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IBM은 메인프레임 플랫폼인 시스템z와 레드헷 리눅스를 기반으로 앱 개발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구현해 제공했다.

 놀이터팀의 ‘OOPS’ 앱은 도보와 대중교통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길을 안내하는 내비게이션과 이동 시간을 고려해 약속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을 하나의 위젯으로 통합함으로써 직관적인 일정 관리를 할 수 있게 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강세군 놀이터팀장은 “OOPS는 대중교통 활용을 접목한 자기관리 스마트 플래너”라며 “대중교통이 불편하다는 인식을 없애고 더 많은 사람들이 에너지절약에 동참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혁신상(2등)은 위치기반 온·오프라인 모임 통합 소셜서비스 앱 ‘모임킷(MoimKit)’을 개발한 세종대 ‘퍼플스튜디오’팀과 맞춤형 소셜 데이팅 서비스 앱 ‘캠퍼스팔(CampusPal)’을 개발한 명지대 ‘스톤숲(StoneSoup)’팀이 차지했다. 이 외에도 7개 팀이 기술상과 100주년 기념상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스마트상 1팀(상금 500만원), 혁신상 2팀(팀당 상금 300만원), 기술상 2팀(팀당 상금 200만원), 100주년 기념상 5팀(팀당 상금 100만원) 등 총 10팀에게 2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비즈니스 지원 혜택이 주어졌다.

 수상작 중 중소기업청의 지원 대상에 부합하는 앱은 글로벌앱지원센터를 통해 퍼블리싱, 앱 번역, 마케팅 등 해외진출이 지원된다. 창업 시에는 앱 제작에 필요한 컨설팅, 법률, 교육, 세제 혜택 등을 제공한다.

 2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지난해 대비 참가자가 86%가 늘어난 총 914명(일반인 93명 포함), 283팀이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들은 SK텔레콤 T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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