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딱한 부스를 벗어나 아늑한 카페에서 채용상담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다.
넥슨(대표 서민)은 19일부터 21일까지 서울 신촌 민들레영토에서 취업카페 ‘넥슨 잡 월드(Nexon Job World)’를 운영한다. ‘넥슨 잡 월드’는 기존에 주로 학교에서 진행되던 채용상담이 자칫 딱딱한 분위기에서 진행되어 부스를 찾는 학생과 구직자들이 편안하게 상담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특별히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별도의 공간에서 열리는 만큼 취업상담 외에 모의면접, 취업특강, 게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취업상담존’에서는 넥슨의 인사담당자들과 현업의 실무자들이 일대일로 취업상담을 진행한다. 경험이 풍부한 면접관들이 모의면접과 면접에 대한 클리닉을 진행하는 ‘모의면접존’도 있다. ‘취업특강존’에서는 이은석 실장 등 넥슨의 유명 개발자들의 특강과 함께 자기소개서를 쓰는 방법과 넥슨에서 어떤 일을 할 수 있는지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는 인사팀의 강의도 열린다. 취업상담에 지친 잡 월드 참석자들이 게임을 즐기고 경품도 받을 수 있는 ‘게임존’도 상시 운영된다. 경력자들이 편안하게 상담할 수 있는 ‘상담룸’도 별도의 공간에 마련하고, 누구나 쉽게 참석할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문을 연다.
임형준 인사팀장은 “채용상담도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에서 준비했다”며 “기존에 채용설명회나 일대일 상담이 부담스러웠던 분들도 편하게 들러 상담도 하고 자유로운 분위기를 느껴보고 가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