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철(59) 한국반도체산업협회(KSIA) 현 부회장은 이사회에서 제5대 상근부회장으로 18일 연임됐다. 이사회는 현재 협회에서 추진 중인 사업들을 지속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적임자로 평가받아 양 부회장의 연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기는 이달 17일부터 2014년 9월 16일까지 3년이다.
제4대에 이어 연임된 양 부회장은 행정고시(22회) 출신으로 경제기획원 사무관을 시작으로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 보좌관, 우정사업본부 금융사업단장, 정보통신부 미래정보전략본부장 등을 거쳤다. 양 부회장은 우리나라가 16MD램 개발에 착수할 당시 경제기획원 정책조정국 산업2과에 근무하면서 반도체 관련 예산 지원조정 업무를 맡기도 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