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센터에서 개최된 인텔개발자포럼(IDF)에서 공개된 태양광 프로세서에 해외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이 프로세서는 우표만한 크기의 태양광 판을 내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저전력 프로세서를 충당할 수 있을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 동작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한계 유사 동작 전압 코어(Near Threshold Voltage Core)`라고 불리는 인텔 아키텍처 리서치 칩은 트랜지스터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며 전력 사용량을 극도로 낮은 수준까지 유지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인텔은 플랫폼 전력 기술이 오늘날에는 상상하기 힘든 수준에까지 도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실험에 사용된 제품은 10년 이상 지난 구형 `펜티엄 프로세서` 디자인을 새로 해 만든 것으로, 이 태양광 프로세서를 동작시키기 위해 구형 PC 주기판이 필요했고, 결국 e베이를 뒤져 사들였다는 후문이다. 비록 펜티엄이 오늘날의 고속 프로세서와 구조가 비슷하긴 하지만, 직접 적용하기에는 무리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저스틴 래트너 인텔 CTO는 "실험에 사용된 프로세서는 오늘날 출시되는 상용 제품들보다 5배 이상 에너지 효율이 좋은 것"이라며 "그러나 아직 상용화 단계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