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GS 태양전지 2030년까지 24배 급성장

 태양전지 시장이 꾸준히 확대되는 가운데 금속화합물을 재료로 쓰는 CIGS 방식이 급성장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조사업체 후지게이자이는 31일 태양전지 세계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후지게이자이 자료에서 2030년 세계 태양전지 시장 예상 규모는 13조3140억엔(약 186조3900억원)이다. 2010년보다 3.9배 정도 늘어난 수치다. 태양광이 화력이나 원자력의 대체 수단으로 각광받는 사회적 분위기에 태양전지 양산으로 가격 하락 효과가 더해지면서 나타날 결과다.

 방식별로 보면 구리와 인듐, 갈륨, 셀레늄 등을 사용한 CIGS 태양전지의 성장이 눈길을 끈다. 2030년 CIGS 태양전지 예상 시장은 1조6000억엔(약 22조4000억원)이다. 2010년 대비 무려 23.9배나 성장하는 셈이다.

 현재 가장 주류를 이루는 결정실리콘 태양전지 시장은 같은 기간 3.1배 증가, 9조엔(약 125조원)으로 성장한다. 실리콘 사용량이 적은 박막실리콘 방식 제품도 4배가량 늘어나 시장 규모가 8000억엔(약 11조1000억원)이 된다.

 태양전지의 양산은 태양광 발전 비용의 감소 효과로 이어진다. 현재 태양광 발전 비용은 화력이나 수력에 비해 3~5배 정도 높다. 후지게이자이는 2015년께면 태양전지 가격 하락으로 이 격차가 거의 없어진다고 전망했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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