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남의 에듀Will-be] <165>좋은 멘토가 되는 방법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멘토링’이 크게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이와 함께 멘토링을 활용하려는 곳이 학교나 기업 등으로 확산돼 가고 있는 추세다. 멘토링이란 사전적 의미로 살펴보면 ‘경험과 지식이 많은 사람이 스승 역할을 하여 지도와 조언으로 그 대상자의 실력과 잠재력을 향상시키는 것 또는 그러한 체계’를 말한다. 여기서 스승의 역할을 하는 사람을 ‘멘토(mentor)’, 지도나 조언을 받는 사람을 ‘멘티(mentee)’라고 한다.

 기업에서는 신규 입사자의 빠른 조직 적응을 돕기 위해 ‘멘토링’을 실시하는 경우가 많다. 선배사원이 후배사원의 멘토가 되어 업무에 필요한 도움을 주기도 하고, 교류 시간을 늘려가며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동기부여를 해주기도 한다.

 그런데 멘티가 되는 것에는 적극적이지만 멘토가 되는 것에는 소극적이거나 지나치게 부담을 갖는 경우가 많다. 멘토링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멘티의 역할도 필요하지만 멘토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에서 ‘나도 언젠가 멘토가 된다’는 생각으로 좋은 멘토가 되기 위한 준비를 해나가는 것이 필요하다.

 멘토를 생각할 때 쉽게 하는 착각 중 하나는 무언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는다는 것이다. 멘토가 스승의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멘티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다 가르칠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을 갖게 되면 멘토라는 위치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멘티와 자연스러운 교류를 할 수 없게 된다.

 멘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멘티를 이해하고 멘티가 하고자 하는 것을 끝까지 할 수 있도록 격려해 주고 응원해 주는 일이다. 멘티의 일에 일일이 간섭하며 가르치려 들거나 자신의 의견을 관철시키려고 한다면 멘티 역시 멘토를 부담스러워 할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마음을 나누기 위한 자세가 필요하다. 상대의 입장에서 마음을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뢰를 얻게 되고, 따로 노력하지 않아도 좋은 멘토로 평가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에듀윌 양형남 대표 ceo@eduwil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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