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아프신가요? 그럼…10초 동안 턱을 당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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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부터 ‘오슬로체어’, ‘디스크닥터(WG30)골드’, ‘쎄라퓨티카’.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목 뒷부분이 피로하다고 느껴봤을 것이다. 사무직 직장인은 하루 평균 8시간을 의자에 앉아 생활한다. 사무실에서 다리를 꼰 상태에서 목을 쭉 빼고 모니터를 바라 보는 꽈배기 모양의 자세는 척추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자세다. 구부정한 자세로 장시간 앉아있게 되면 목과 척추, 골반의 비틀림으로 근육의 불필요한 긴장과 이완을 유발한다. 목, 허리, 골반, 다리에 이르는 신체 각 부위에 무리를 주고, 결국 온몸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앉는 자세가 바르지 않으면 만성피로와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이 먼저 찾아온다. 통증, 비만, 체형이상 등 갖가지 증상들이 뒤따른다.

자세가 곧아야 인생도 쭉쭉 뻗는다.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게 최선이다. 업무 도중이나 쉬는 시간 등을 이용해 이중 턱이 될 정도로 10초 정도 당겨준다. 사용시간이 많은 의자도 척추를 잡아주는 제품을 쓰는 게 좋다. 바닥에 앉아 TV나 책을 볼 때에도 허리나 엉덩이를 단단하게 잡아주는 좌식 의자를 쓴다. 건강한 자세를 만들어주는 상품들을 아이디어 상품 할인 쇼핑몰 SHOOP(www.shoop.co.kr) 의 도움말로 소개한다.

◆아이들 집중력 높이는 의자 `오슬로체어=아이들의 발육과 집중력향상에 도움이 되는 의자다. 기존 의자와 전혀 다른 모양이다. 기존의자는 앉게 되면 상체가 90˚를 유지해야 하지만 오슬로체어는 60˚를 유지해 허리 압력을 35% 감소해 편안하고 오래 앉을 수 있게 설계됐다.90도 의자에 앉을 때 고관절의 각도 60˚와 골반각도 30˚가 합쳐져야 척추가 휘어지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는 원리를 적용했다. 의자가 앞으로 기울어지면 상체를 바로 세우게 된다. 자세가 편안해지면서 집중력이 몇배로 올라간다. 정가 16만원이다.

◆눌린 허리뼈 펴주는 ‘디스크닥터(WG30)골드’=벨트처럼 허리에 찬 뒤 공기를 주입하면 벨트가 늘어나면서 척추의 뼈마디 사이를 넓혀주는 허리 운동기구다. 공식명칭은 허리 견인기. 허리가 불편할 때 허리강화운동을 하라고 권하는 경우가 많지만, 통증이 심해 운동하는 게 사실상 힘들다. 이 제품을 착용하면 통증이 줄어들어 재활운동도 가능하다.2002년 미국 피츠버그에서 열린 ‘국제발명전시회(INPEX) 2002’ 발명대상(Best Invention Award)을 시작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 유럽통합규격인증(CE마크), 국제의료기품질인증(ISO13488), 유럽의료기기품질인증(EN46002) 등 타이틀이 화려하다. 허리에 착용하기 전엔 상하 폭이 11.6㎝지만 공기주입 후에는 약 20㎝로 늘어난다. 공기를 주입하기 전에도 허리에 차고 다니면 허리가 편안해진다. 상품가격 29만8천원.

◆허리 부담 덜어주는 등쿠션 ‘쎄라퓨티카’= 일반 등쿠션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국내 수입할 때 생활용품으로 들여왔지만, 외국에선 꽤 인기있는 척추교정용 의료기다. 장시간 운전하거나 오랫동안 사무를 보는 경우에 꽤 요긴하다. 평소 사용하는 의자와 허리사이에 끼워서 사용한다. 앉아 있을 때 척추가 받는 압박이 서있을 때보다 2.5배 높다는 연구결과에서 착안한 것이다. 허리에 대고 앉는 순간 등 전체가 편안해진다.등에 대고 앉으면 허리가 받는 압력을 30% 정도 줄여주는 구조로 만들어졌다. 몸에 직접 닿는 물건인 만큼 친환경 무독성 소재로 만들어졌다. 등만 받쳐주는 모델 26만원, 목까지 받쳐주는 제품 29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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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미디어 서영진기자 artjuc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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