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신제품 `프리로드 앱` 전쟁으로..

Photo Image

 두께·크기 등 하드웨어를 놓고 벌여온 스마트폰 신제품 경쟁이 기본 탑재(프리로드) 콘텐츠 대결로 치닫고 있다. 3차원(D) 게임, e북, 전자사전, 오피스 등 킬러 앱도 점차 다양화되는 추세다.

 LG전자가 SK텔레콤을 통해 예약판매 중인 ‘옵티머스 3D’는 3D 프리로드 앱으로 기존 스마트폰과 완전한 차별화를 선언했다.

 ‘옵티머스 3D’에는 미국 게임로프트가 개발한 ‘노바’ ‘아스팔트6’ ‘렛츠골프2’ 등 인기 모바일게임 3종이 처음으로 3D 버전으로 개발돼 탑재됐다. 또 3D 영화 ‘트랜스포머3’ 트레일러 3D 영상도 제공된다.

 국내 최초 무안경 3D 스마트폰의 강점을 적극 어필하기 위한 전략이다. LG전자 관계자는 “3D 동영상 촬영과 2D 동영상을 3D로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소비자가 직접 3D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다”며 “풍부한 3D 콘텐츠는 다른 스마트폰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팬택은 국내 최대 크기의 5인치 스마트폰 ‘베가 넘버 파이브’에 스마트패드용 앱을 사전 탑재했다. 실시간 교통정보(TPEG)를 제공하는 3D 내비게이션, 전국 200개 전자도서관에서 무료 대여가 가능한 전자책 리더, 워드·엑셀·파워포인트 등을 지원하는 오피스 등이 대표적이다. 전자사전, 게임로프트 모바일게임 3종 등 젊은층을 겨냥한 콘텐츠도 무료로 제공한다.

 삼성전자 ‘갤럭시S2’는 오피스, 전자책 리더 등을 기본 탑재하고, 국내 통신 3사별로 특화된 프리로드 앱을 선보였다. SK텔레콤용 제품에는 싸이월드, 멜론, 호핀 등을 KT에는 올렛내비, 올렛터치 등을 LG유플러스에는 OZ내비, Mnet 등을 탑재했다.

 HTC는 최근 미국 시장에 ‘페이스북’ 특화폰을 선보였다. 휴대폰에 페이스북에 바로 접속할 수 있는 버튼을 만들고, 사진이나 웹 링크를 바로 페이스북에 업로드할 수 있는 개념이다. 네트워크 서비스 콘텐츠를 아예 프리로드한 셈이다.

 모토로라 ‘아트릭스’는 네이버 블로그, 다음 지도, V3 모바일 등 국내 인기 앱 설치 파일을 사전 탑재했다. 불필요한 메모리 사용을 막으면서 소비자 선택에 따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소니에릭슨이 PSP 게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엑스페리아 플레이’를 개발한 데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7폰’에 X박스라이브 연동 게임을 선탑재할 예정이다.

Photo Image
Photo Image
Photo Image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