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11일 전체 임직원 약 4500명을 대상으로 태블릿PC 지급을 시작한 가운데, 어떤 태블릿이 인기를 끌고 있는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요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태블릿 지급 행사에서 직원의 약 60%가 애플의 ‘아이패드2’를 선택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을 고른 사람은 39%였고, 모토로라 줌(Xoom)을 선택한 사람은 거의 없었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전 직원에게 태블릿PC를 나눠준다고 약속하면서 아이패드2, 갤럭시탭 10.1, 모토로라의 줌 가운데 하나를 고르도록 했다.
다만 이같은 비율은 완전히 공정하게 계산된 것은 아니다. SK텔레콤은 주요 사업 파트너인 삼성전자와의 관계를 고려해 팀장급 이상에게는 갤럭시탭 10.1을 의무적으로 선택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장급 이상은 전체 직원의 약 5%다.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