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4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한국 영화로는 최초 IMAX DMR 3D로 개봉한다.
CJ E&M은 7일 언론에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올 8월 초 개봉 예정인 3D 액션 블록버스터 <7광구>가 한국 영화 최초 IMAX DMR 3D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IMAX는 가장 선명한 이미지와 파워풀한 사운드 전달을 통해 영화에 최대한 몰입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IMAX는 선명도, 밝기, 대비 등 모든 면에서 최고의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도록 고유의 디지털 프로젝터를 사용하고 있으며, 사운드 역시 고유의 무압축 디지털 사운드 기술을 사용하여 가장 또렷한 소리를 전달한다. IMAX는 현존하는 영사 시스템의 지존으로 평가받는다.
하지만 모든 영화가 IMAX로 상영하는 행운을 누리는 것은 아니다. 일반 필름을 IMAX 상영관에 맞는 포맷으로 디지털 리마스터링(Digital Re-Mastered)하려면 색 보정과 사운드 재 처리 등 고도의 후반 작업이 필요하고, 높은 비용이 수반될 뿐 아니라 IMAX로 봤을 때 효과적인 장르의 영화여야 하기 때문. IMAX측에서 <7광구>를 선택한 것도 바로 이러한 이유이다. <7광구> 제작진 역시 IMAX상영을 통해 괴생명체의 꿈틀대는 입체감과 시추선을 누비는 대원들의 스펙터클한 액션을 더욱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판단, IMAX 3D 개봉을 결정했다. 이로써 관객들은 시추대원들과 괴생명체의 사투를 손에 잡힐 듯한 역동적인 영상은 물론 실제 영화 속 공간에 있는 듯한 생생한 사운드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7광구>는 제주도 남단 7광구의 망망대해에 떠 있는 석유 시추선 ‘이클립스 호’ 에서 벌어지는 심해 괴생명체와 대원들간의 사투를 그린 블록버스터다.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박철민 송새벽이 출연한다. 네티즌들은 "예고편만 봐도 몰입감이 최고"라며 "멋진 한국형 괴수가 나오길 기대한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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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baiIpBqkuvU
전자신문미디어 테크트렌드팀 tre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