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에너지컨설팅 전문기업 에코시안은 다년간의 건물 시뮬레이션 경험을 바탕으로 건물에너지 평가 시스템 ‘ES-BEE’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에코시안이 올해 초 출시한 온실가스·에너지목표관리제 대응 솔루션 ‘ES-MRV’와 함께 온실가스 절감에 대응하는 환경 통합 솔루션 라인업을 형성한다.
에코시안에 따르면 ES-BEE는 ‘건물에너지 효율등급 인증제도’의 건축물의 에너지 사용 현황 및 절감 목표량산정에 대한 정량적 평가방법과 에너지 효율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S-BEE는 미국에서 10년간 업데이트해온 에너지플러스(Energy-Plus) 엔진을 바탕으로 건물의 기본데이터 입력에 따라 열 유체에너지·지층으로의 열 전달·방사열과 냉각시스템 등을 데이터화 해 시간·구역·구성요소 별로 에너지 소비량과 환경부하에 대한 출력 값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실질적인 에너지 개선방안을 위한 시나리오 설립과 최적의 개선방안을 도출해 낼 수 있어 건물에너지 관련 인증 제도를 비롯한 정책에 대응하는 핵심도구가 될 것으로 에코시안은 기대하고 있다.
이태우 에코시안 마케팅 팀장은 “기존 건물 시스템과의 데이터 연동을 통해 더 확대된 범위에서 건물 에너지 사용에 대한 분석을 가능하게 할 수 있는 등 실제로 높은 에너지 절감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ES-BEE의 모든 인터페이스는 윈도 기반 그래픽 기능을 활용한 사용자 중심의 인터페이스(GUI)를 사용해, 시뮬레이션 전문가뿐만 아니라 설비설계자, 건축설계자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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