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는 지난달 27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피해 대책을 1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중지했던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 서비스를 가까운 시일 내에 일부 재개하고, 5월 말까지 모든 서비스를 복구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소니는 또 7700만명에 달하는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 회원 보상 방안도 내놨다. 이 회사는 게임이나 음악 등 유료 콘텐츠 일부의 무료 제공을 검토 중이다.
한편 소니는 지난달 27일 “허가받지 않은 외부의 불법 침입으로 플레이스테이션네트워크 가입자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며 “명의 도용 또는 다른 금전상의 손실을 막기 위해 통장 내용 확인 및 신용정보 변경 등을 주의해 달라”고 고지했다. 이 가운데 우리 국민도 23만명 가량이 포함돼, 정보유출로 인한 피해 발생 가능성이 우려됐다.
장동준기자 dj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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