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 청년 팬택 "재도약 원년 삼겠다"…2015년 매출 10조 목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팬택이 오는 2015년 매출 10조원의 강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28일 팬택은 창립일인 2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팬택 사옥에서 박병엽 부회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박 부회장은 “첨단기술 제조업으로 1990년대 창업해 20년을 생존하며 매출 3조원을 기록한 유일무이한 대기업의 구성원으로써 긍지를 가져 달라”고 당부하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기술로 승부, 2015년 매출 10조원 달성을 통해 50년 이상 영속할 수 있는 강한 기업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할 예정이다.

 팬택은 지난 20년간 누적 매출액 21조5000억원, 누적 수출액은 104억달러(11조5011억원)에 달한다. 최근 10년간 연구개발(R&D) 투자 금액도 2조원에 육박해 기술 제조기업이면서 수출기업으로 역할을 담당해왔다.

 팬택은 기업개선작업 착수 이후 14분기 동안 누적매출액 7조1668억원, 누적영업이익 5111억원, 영업이익률 7.1%로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또 지난 10년간 연구개발(R&D)에 약 2조원을 투자해 국내외 특허 3300여건, 출원 중인 지식재산권은 1만3700여건에 달한다.

 전체 임직원의 63%인 1900명의 연구개발 인력은 글로벌 경쟁사에 비해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지만 효율적인 연구소 운영으로 일궈낸 성과다.

 특히 품질에서 미국 대표 사업자인 AT&T의 거래업체 평가에서 연속 3회 1위를 달성하며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했다.

 2011년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구축한 2위 자리를 지키며 스마트폰은 물론이고 스마트패드 등 다양한 모바일기기를 공급하는 ‘IMD(Intelligent Mobile Device)’ 강자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박 부회장은 미리 배포한 창립기념사에서 “우리 모두가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는 회사, 최고의 가치를 인정받는 회사, 국가와 사회와 인류로부터 존경받는 회사로 거듭나기 위한 팬택호의 주인공은 구성원 여러분”이라고 격려하고 “최고경영자부터 우리의 꿈을 이루기 위해 더 도전하고 더 치열하고 더 매진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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