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기후변화 전문 컨설턴트 양성에 나선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 등 글로벌 환경이슈 대응과 컨설팅 분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녹색컨설팅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이번 달과 5월 두 차례에 걸쳐 한양대 및 한국경영컨설팅협회 컨소시엄 주관으로 ‘기후변화대응 온실가스감축 컨설팅 과정’이 개설된다. 특히 이번 교육과정에서는 교육후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교육대상자를 관련업계 종사자·퇴직(예정)자·컨설턴트 등을 중심으로 선정한다.
교육 전과정은 녹색컨설팅 실제 사례를 통해 직접 문제해결을 해나가는 프로젝트 기반으로 구성했으며, 오는 29일 시작해 7주간 80시간으로 운용된다.
지경부는 ‘녹색일자리창출 및 인력양성방안’에 따라 향후 5년간 녹색컨설팅 5개분야(기후변화, 그린에너지, 그린IT, 환경규제물질, 기업의 사회적 녹색실천(CSR)) 관련 인력을 지속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녹색컨설팅 교육과정 개발을 마쳤으며, 이번에 총 100명의 인력양성 사업을 실시하는 것이다.
장금영 지경부 지식서비스과장은 “이번 과정 개설로 녹색분야 퇴직자의 일자리 창출 및 녹색컨설팅 인력공급을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감축 컨설팅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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