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기획-업그레이드 그린파워 코리아] <1부> 본궤도 오른 저탄소 녹색성장 (2)기업들도 만반의 태세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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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는 그동안 준비해 온 녹색 전략기술들이 사업화로 발전하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하동혁 한국전력공사 녹색성장팀장은 올해 녹색성장 계획과 관련 녹색 전략기술의 사업화 의지를 밝혔다. 녹색성장팀이 생긴 지 이제 2년. 지금까지는 전략 수립에 치중했다면 이제는 실행과 내실화 그리고 이익 창출을 위한 그린 비즈니스 발굴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해상풍력발전과 청정개발체제(CDM)사업 분야에서 반드시 녹색성장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다. 하 팀장은 “서해안 2.5GW급 해상풍력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올해부터 2019년까지 단계별 실증단지를 건설을 추진하고 육불화황(SF6) 가스 감축 및 고압직류송전(HVDC) 등 CDM 사업을 발굴해 이익 창출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조직 내에 해상풍력TF를 별도로 구성하는 한편 온실가스 감축체계 구축에도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2020년 녹색매출 14조원 및 이산화탄소 감축을 위해 수립한 8대 녹색 전략기술 역시 집중 육성 대상이다. 8대 녹색전략기술은 석탄가스화복합발전·탄소포집 및 저장·스마트그리드·전기차충전인프라·수출형 원전·전기에너지주택·HVDC·초전도기술 등이다.

 하 팀장은 “가능한 한 모든 녹색가능 기술에 사업화를 타진할 것”이라며 “중국 네이멍구 풍력발전 CDM사업과 같이 8대 전략기술은 해외시장 진출의 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준비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구매비율을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자체건설을 통한 내부조달 비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전사들이 진행할 수 있는 이행수단 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설비 건설비용 및 전기요금 인상의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전략이다. 신재생에너지 발전소 부문에서도 건설기간이 짧은 수력·육상풍력·연료전지 등에 우선 집중하고 장기적으로 대규모 전원개발이 가능한 해상풍력·조력·석탄가스화복합발전을 순차적로 도입할 계획이다.

 하동혁 팀장은 “그동안 국내 산업은 철강·조선·반도체가 이끌어 왔다면 앞으로는 녹색기술이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녹색기술 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수익모델과 해외 수출 상품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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