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오, 미 LCD TV 시장서 2분기 연속 선두

지난 4분기 비지오가 미국 LCD TV 시장에서 2분기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 2위로 밀려난 삼성전자와 점유율 격차를 더 확대하며, PDP TV를 합친 전체 평판 TV 시장에서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27일 시장조사 업체인 아이서플라이에 따르면 지난 4분기 미국 LCD TV 시장에서 비지오는 총 287만대의 출하량을 기록하며 선두를 달렸다. 출하량이 전분기보다 무려 78.9%나 급상승하는 공세를 펼쳤다. 이에 따라 시장 점유율도 27.6%로 2위로 처진 삼성전자와의 격차를 7.4% 포인트 벌렸다. 하반기 선전에 힘입어 비지오는 지난해 연간 출하량 점유율에서도 21.3%로 1위를 기록했다. 리디 페이틀 아이서플라이 이사는 “비지오의 점유율 확대는 발광다이오드(LED) 백라이트유닛(BLU) TV 판매가 호조를 띤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비지오는 지난 4분기 PDP TV를 포함한 전체 평판 TV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처음 제치고 출하량 기준 점유율 23.9%로 선두에 올라섰다. 삼성전자는 전체 LCD·PDP TV 출하량이 257만여대에 그쳐 2.4% 포인트의 점유율 격차로 2위에 내려앉았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지난해 3분기까지 미국 평판 TV 시장 1위를 유지한 덕분에 연간 단위로는 20.1%의 출하량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를 지켜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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