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아시아생산성기구(APO)로부터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생산성향상 및 생산성운동 전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APO 지역상 2011’ 수상자로 선정됐다.
APO 지역상은 아시아생산성기구가 1990년부터 5년마다 20개 회원국에서 아·태지역의 경제발전과 생산성향상에 기여한 5인의 인물을 선정 및 수여하는 아시아생산성기구 최고 권위의 상이다.
최 회장은 “인간 존중의 혁신과 열정이 생산성 향상의 시발점이 되고 있다”며 “향후 더 활발한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생산성운동을 전개하고, 우리나라가 아〃태 지역의 생산성향상을 선도하는 중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내에서는 한국생산성본부 초대 이사장인 이은복 이사장이 1983년에 수상한 바 있으며 2005년 윤종용 전 삼성전자 부회장에 이어 최동규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이 3번째로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현재 APO 이사회의장을 맡고 있기도 한 최 회장은 지난 37년간 생산성과 중소기업, 이노베이션을 연구해 온 전문가다. 한국생산성본부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일본, 싱가포르, 태국 등과 국제 협력을 강화하는 등 생산성 향상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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