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푸스한국(대표 방일석)은 올해 디지털 영상 산업과 의료기기 산업의 발전을 더욱 가속화하는 가운데 한국발 비즈니스를 통한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도약을 이루어내겠다는 목표를 삼았다.
세부 계획으로는 먼저 1월 출시하는 미러리스(일명 하이브리드) 카메라 ‘펜’ 신제품을 중심으로 다시 한 번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을 이끄는 브랜드로서의 인지도를 강화할 계획이다. 다양한 브랜드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신제품을 통해 빠르게 변화하는 정보기술(IT) 트렌드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더해 톱스타 원빈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 프리미엄 이미지 역시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한국은 그동안 ‘티아라 CF 촬영현장 출사 이벤트’ ‘롯데자이언츠와 함께하는 일일 기자단 출사 이벤트’ ‘뮤지컬 금발이 너무해 출사 이벤트’ 등 문화·연예·스포츠 전반에 걸친 차별화된 출사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해왔다. 올림푸스한국은 2011년에도 전문적인 펜 사용자(페니아)의 수준 높은 사진들을 보다 다양한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이벤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다.
의료 분야에서는 최초로 내시경을 개발한 이래 관련 특허만 3997건에 이르는 최첨단 의학 기술 및 90% 이상의 시장점유율을 바탕으로 올해도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신 기술인 LESS(배꼽을 통해 시술함으로써 수술의 흔적 없을뿐 아니라 회복과 부작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최신 시술법) 기술 보급에도 힘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올림푸스한국은 문화에 대한 지원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이는 올림푸스가 지난 10년간 지속적으로 추구해 온 현지화 정책에 기인한다. 현지화의 핵심 경쟁력은 해당 국가와의 문화를 통한 소통이다. 서울 삼성동 올림푸스타워 지하에 위치한 클래식 전용 콘서트홀인 올림푸스홀을 통해 클래식 대중화에 기여해 온 올림푸스한국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계속해서 문화를 통한 사회 공헌을 실천한다는 목표다.
<방일석 사장 인터뷰>
올림푸스한국은 미러리스 카메라를 중심으로 카메라 시장을 이끄는 한편, 의료 내시경 시장도 지속적으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방일석 사장은 “새롭게 선보이는 미러리스 카메라 ‘펜’ 신제품은 앞으로 카메라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주는 신개념 카메라”라며 “미러리스(하이브리드) 카메라 시장을 형성한 선도 브랜드로서 2011년에는 펜 라인을 강화하고 더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사업에도 가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올림푸스한국은 의료 내시경 사업에서는 90% 이상의 국내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방 사장은 “올림푸스한국은 2011년 영상사업 및 의료사업을 바탕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현지화를 통한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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