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6일(현지 날짜 기준)부터 오는 1월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11에서 모토로라가 스프린트용 스마트폰 아트릭스 4G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엔비디아 듀얼코어 1GHz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4인치 디스플레이(해상도 960×540), 16GB 플래시 메모리, 구글 안드로이드 2.2를 운영체제로 쓴다.
아트릭스 4G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도킹 스테이션. 본체를 노트북처럼 생긴 도킹 스테이션에 얹으면 곧바로 안드로이드 노트북으로 탈바꿈 시킬 수 있다. 노트북 도킹 스테이션에는 11.6인치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USB, HDMI 포트와 함께 따로 배터리가 장착되어 있어 최대 8시간 동안 작동이 가능하다.
직접 써본 아트릭스 4G는 최신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가장 빠른 성능을 냈다. 메뉴 전환이 부드럽고 노트북 도킹스테이션에 연결해 풀HD 해상도 동영상을 재생시켜도 큰 무리 없이 재생이 가능했다. 여기에 각종 3D 게임도 원활이 플레이됐고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HD 동영상 녹화도 지원된다. 이 정도라면 따로 노트북을 구입할 필요가 없을 정도.
본체는 노트북 도킹스테이션 왼쪽 뒤에 장착할 수 있도록 했으며 키보드 감촉과 본체 재질도 만족스러운 수준. 무엇보다 주요 부품이 모두 아트릭스 4G에 내장되어 있어 노트북 도킹스테이션은 두께가 얇아 휴대성이 높다. 아트릭스 4G는 안드로이드 태블릿 줌과 함께 상반기 내에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Buzz 이수환 기자 shulee@ebuz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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