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홀로서기에 나선 SK종합화학이 연산 100만 톤 규모의 파라자일렌 공장 신설을 추진하는 등 대규모 투자계획을 내놓았다.
차화엽 SK종합화학 사장은 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신년인사회에서 “울산에 연산 100만톤 규모의 파라자일렌(PX) 공장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사장은 “이를 위해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중국 시노펙과 나프타 분해공장(NCC) 건설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노펙과 추진 중인 나프타 분해공장은 20%의 공정 진척률을 보이고 있으며 SK종합화학은 조인트 벤처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는 SK의 대중국 진출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SK종합화학은 현재 80% 달하는 수출 비중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차 사장은 “이를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률을 매년 10% 이상씩 개선해 나가는 게 목표”라며 “올해만 5000억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차 사장은 또 2차전지 등 신성장동력 사업에 대해서는 “SK이노베이션에서 개발된 기술을 상업화하는 게 SK종합화학의 역할”이라며 “투자 비용은 SK종합화학에서 부담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SK종합화학은 최근 세계 최초로 촉매를 이용한 나프타 분해 공장 가동에 들어갔으며 중국 시노펙과 80만톤 규모의 에틸렌 공장을 2012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유창선기자 yu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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