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세대 차이’를 줄이는 데 한몫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40대 이상에서 SNS 사용 빈도가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인터넷이 세대 차이를 불러왔지만 소셜네트워크로 최근 이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고 28일 전했다.
퓨리서치센터가 2008년 12월부터 2010년 5월까지 18세부터 75세 이상의 미국 성인남녀 2252명을 조사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연령대에 걸쳐 SNS사용이 급증하고 있다. 특히 45세 이상 성인들의 SNS 사용빈도는 18세~33세 사이 성인에 비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18세에서 33세 성인의 SNS사용량은 67%에서 83%로 늘었지만, 4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평균 2배 이상 늘었다.
60대와 70대 사용량은 더욱 가파르다. 72세 이상은 18개월 만에 4배 이상 늘었다.
리 레이니 퓨리서치 센터 담당자는 “SNS가 장·노년층에게도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감정의 공유라는 독특한 기능 때문”이라며 “의학적 정보나 아픈 감정 등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2
“2032년 충돌 가능성 2.3%”… NASA 긴장하게 한 '도시킬러' 소행성
-
3
팀 쿡 애플 CEO, 오는 19일 신제품 공개 예고… “아이폰 SE4 나올 듯”
-
4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5
오드리 헵번 죽기 전까지 살던 저택 매물로 나와...가격은? [숏폼]
-
6
“30대가 치매 진단에 마약 의심 증상까지”… 원인은 보일러?
-
7
매일 계란 30개씩 먹는 남자의 최후 [숏폼]
-
8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
9
“9500원서 2만4000원으로”...日히메지성 입장료, 내년 3월부터 인상
-
10
돌반지 70만원 육박... 美 월가 은행들, 대서양 건너는 '금괴 수송작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