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샤프가 고효율 태양전지 셀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대규모 추가 투자를 단행한다.
2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샤프는 올 회계연도 내에 사카이 공장에 150억엔(약 2000억원)을 투입해 고효율 태양전지 신규 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공장은 연간 20만KW의 생산량을 갖춰 샤프의 전체 태양전지 셀 생산능력을 지금보다 20%이상 늘어난 107만KW로 끌어올리게 된다.
특히 샤프가 독자 개발한 단결정 태양전지 기술을 통해 광변환 효율을 크게 높였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전류를 추출하는 전극이 셀 하단부에만 있어 광 흡수 면적이 전통적인 셀보다 넓은 기술 방식이다. 이에 따라 광변환 효율도 현재 17% 수준으로 올라왔으며, 수 년 내 20%대까지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현재 세계 최대 광변환 효율은 18~19% 수준에 그치고 있다. 샤프는 효율과 더불어 생산성도 높여 태양전지 시장에서 수익성을 높일 계획이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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