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 렉스마크 프린터 전담 회사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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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프린터 총판업체로 잘 알려진 대원이 렉스마크와 추가로 손 잡았다. 국내에서 가장 유통 시장 장악력이 뛰어난 대원이 프린터 듀얼 브랜드 전략을 취하면서 기존 프린터 시장에도 적지않은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원CTS(대표 정명천)는 렉스마크 마케팅과 영업을 전담하는 디아이에스(DIS)를 설립했다. DIS는 렉스마크 프린터와 복합기 등을 알리고 판매점을 관리하는 일을 맡는다. 대원 이미징 솔루션 줄임말로 “이미징 솔루션 전문 기업이 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렉스마크는 IBM 프린터 사업부가 분사한 회사로 포브스 선정 세계 500대 기업에 올라 있다. 렉스마크의 제품은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비용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DIS는 전통적인 프린터 영업과 마케팅은 물론 인터넷과 스마트폰을 통한 판매처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지마켓·11번가 등의 오픈마켓 판매자를 선별해 집중 지원하고 CJ오쇼핑·롯데닷컴 등 대형 쇼핑몰에서 공격적인 기획전을 시작한다. 렉스마크 전문점을 위한 우대 프로그램과 기업 소비자를 위한 렌탈 서비스도 진행키로 했다. 토너 반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DIS와 렉스마크는 내년 국내 프린터 점유율 5위를 제품 라인업도 크게 확대한다. 소호와 중소기업 겨냥 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하드 디스크를 탑재해 예약 출력, 사용자별 출력 등 문서관리가 가능한 지능형 복합기도 조만간 선보인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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