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newsPlus] 우리기업, 볼리비아 리튬 산업화

9일 볼리비아 현지에서 한국 · 볼리비아 리튬 산업화 공동위원회가 열린다. 그동안 양국의 만남이 앞으로 잘해보자는 의미였다면 이제부터는 `어떻게`라는 문제가 논의된다.

관계자들의 전언에 의하면 볼리비아는 염수로부터 리튬을 생산하는 것도 중요하게 여기지만 이후 과정에 사실상 더욱 주목하고 있다.

생산된 리튬의 판매 · 가공 · 소재화 등 근본적으로 리튬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이들이 원하는 바다. 우리 기업 또한 자원개발의 대상으로서뿐만 아니라 2차전지 등 관련 산업을 신성장동장으로 확고하게 다지기 위한 핵심 원료로 리튬에 대한 관심이 크다.

이날 공동위원회는 이런 의미에서 볼 때 향후 양국이 원하는 리튬 산업화 모델이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카드를 펼쳐 보이는 첫 번째 무대다.

지난 8월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 방한 당시 양국의 리튬외교는 뜨거운 관심사였다. 일부 언론에서는 우리가 볼리비아의 리튬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얻은 것처럼 묘사하기도 했다. 하지만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것은 이제 시작이다. 이번 공동위원회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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