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는 통신장비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기업이다.
국내에서도 느리지만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도 본격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화웨이는 2G 시장에서는 매우 늦게 시작했지만 매년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해오면서 WCDMA, 와이브로, LTE 등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아직 화웨이가 한국시장에서 거둔 성과는 거의 없다. 하지만 앞으로 열리는 LTE 시장에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국내에서 화웨이 브랜드의 인지도는 낮지만 이미 화웨이는 세계 통신장비 시장에서 선두권을 차지하고 있어 이 같은 자신감에 무게가 실린다.
특히 LTE에서는 보다폰, T모바일 등 수십건의 계약건수를 보유하고 있다. 글로벌 강자 에릭슨과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화웨이는 최근 몇 년 급속성장을 거듭해왔다. 본격적인 LTE 상용화가 이뤄지기 시작하면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 같은 화웨이의 경쟁력은 기술 투자에서 비롯된다. 매출의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입, 전 세계 LTE 관련 필수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 벤더의 34%에 해당하는 181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상하이에는 LTE 전문 연구소를 설립할 정도로 R&D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화웨이코리아는 한국의 LTE 시장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R&D 센터 설립 등의 방안도 고려 중이다. 단순히 가격으로만 승부를 거는 것이 아니라 기술기업 이미지를 심기 위해서다. 삼성전자와 LTE 터미널을 위한 내부적인 테스트랩 설립을 고려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R&D센터 설립도 검토하고 있다.
판야오 사장은 “화웨이는 해외시장에서 에릭슨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기업으로 LTE 분야에서 많은 경험을 가지고 있다”며 “로컬기업도 장점이 있겠지만 실제로 LTE 시장이 상용화되는 시점에서는 화웨이가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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