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이 지난해의 침체 국면을 벗고 올해는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올해 1.4분기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은 59억달러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미국 광고 전문기관인 IAB 웹사이트에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온라인 광고 시장의 올해 1.4분기 매출액은 역대 1.4분기 매출액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상 연말 대목 뒤 이어지는 1.4분기에는 광고 매출액이 크게 줄어드는 양상이 나타난다.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은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미국 시장의 소비 심리가 점차 회복세를 찾으면서 올해 들어 소매업자들을 중심으로 광고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4분기-3.4분기의 온라인 광고 매출은 경기 침체 여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분기당 매출액이 전년 대비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한해 미국의 온라인 광고 매출액은 227억달러로 2008년 대비 3.4% 감소했다. 한해 온라인 광고 매출액이 전년에 비해 줄어든 것은 지난해가 7년 만에 처음이었다.
AP통신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 리서치업체인 ‘이마케터’(eMarketer)는 올해 전체 미국 온라인 광고 매출 규모가 251억달러에 이르러 지난해에 비해 10.9%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마케터는 당초 올해 온라인 광고 매출액이 236억 달러 가량으로 지난해보다 5.5% 가량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온라인 광고 매출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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