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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캐논의 우치다 츠네시 사장이 9일 방한했다. 지난 2006년 사장 취임 후 한국을 방문하긴 처음이다. 이틀 일정으로 방한한 우치다 사장은 이날 오후 신동빈 롯데그룹 부회장을 만나 두 회사의 우호를 다지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캐논과 롯데그룹은 1985년 사무기기 전문 업체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구 롯데캐논)을 합작 설립했다.
한국 법인은 캐논이 구축한 글로벌 생산 거점 중 유일하게 생산·연구·영업부문을 모두 보유한 곳으로, 1986년 145억원에 불과했던 매출 규모가 2009년 기준 4200억원으로 성장할 만큼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했단 평가를 받고 있다.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은 국내 안산에 생산 공장을 갖추고 있으며 단순 제조에 그치지 않고 연구개발 활동으로 복합기를 2005년부터 북미·유럽·동남아·일본 등으로 수출하고 있다. 이 공로로 캐논코리아는 제45회 무역의 날 2억달러 수출탑과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우치다 사장은 10일 있을 캐논코리아비즈니스솔루션 창립 25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해 롯데와 캐논그룹 간 성공적인 파트너십을 축하하고 특별 강연과 함께 임직원을 격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우치다 사장 외에도 일본 캐논 나카오카 영상사무기 사업본부장과 김천주 캐논비즈니스솔루션 사장, 캐논이미징 강동환 사장을 포함한 캐논 국내 사장단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