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A’가 마침내 지난달 말 출시됐다. 하지만 아직 대리점에는 입고되지 않은 상태인 것 같다. 네이버에도 ‘출시예정상품’이라고 적혀있을 뿐, 아마도 다음 주나 돼야 일반 대리점에서도 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개인적으로 가장 궁금했던 부분인 ‘안드로이드 2.5 업그레이드 여부’에 대한 언급은 찾기 힘들다. 기존에 출시되었던 안드로이드 폰의 가장 큰 단점은 ‘메모리 부족’이었는데, 2.5 버전부터는 외장 메모리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고 있어 2.5 버전으로의 업그레이드 가능 여부가 구매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 같다.
항간에서는 CPU가 1GB 이상인 모델의 경우만 2.5로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그 말이 사실이라면 갤럭시A는 800MB이기 때문에 불가능 할 것 같다. 역시 6월까지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사실 ‘갤럭시A’는 출시까지 혹은 출시된 지금도 말이 많은 상태다. 경쟁사 모토로라의 ‘모로토이’ 출시일을 앞두고 급하게 진행했던 ‘갤럭시A’ 공개라든가, 계속 미뤄졌던 출시일, 그리고 출시도 되기 전에 다음 버전인 ‘갤럭시S’ 공개까지 이어졌다.
그러고 보면 ‘갤럭시A’는 삼성전자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 폰이라는 타이틀에 만족해야 할지 모르겠다. 현재 사람들의 관심이 다음 버전인 ‘갤럭시S’나 출시예정인 다른 안드로이드 폰 쪽으로 기운 것 같아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삼성전자는 어떤 식으로 대처할지, 그리고 삼성전자의 국내 첫 안드로이드 폰인 ‘갤럭시A’의 활약은 어떨지 새삼 관심이 간다.
토트 블로거 ‘렁렁’ (lucky.thoth.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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