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6월까지 스마트폰 10종을 잇달아 출시한다.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26일 삼성전자·LG전자·팬택·HTC·소니에릭슨·모토로라·림 등 국내외 휴대폰 제조사들이 개발한 새로운 스마트폰 10종을 2분기 중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8종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용체계(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며 LG전자의 ‘SU950’을 제외한 9종은 SKT를 통해 단독 공급될 예정이다.
SKT는 상반기 중에 출시될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이 안드로이드OS 2.1과 1㎓ 초고속 프로세서를 채택해 △빠른 반응 속도 △강력한 멀티태스킹 성능 △직관적인 멀티터치U △최신 애플리케이션 호환 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또 최신 기술에 민감한 스마트폰 주사용 계층의 요구를 반영, 외산 스마트폰의 경우 해외 출시 버전과 동일한 모델로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안드로이드폰인 삼성전자 ‘갤럭시A’와 팬택 ‘시리우스’는 이달 말부터 구입할 수 있으며 HTC의 ‘디자이어’는 5월, 삼성전자 ‘갤럭시S’와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모토로라 ‘드로이드’와 ‘XT800W’, LG전자 ‘SU950’는 6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 ‘모바일 오피스’ 환경 구축에 최적화된 법인 특화 스마트폰인 림의 블랙베리 볼드 9700와 HTC의 윈도모바일6.5 탑재폰 ‘HD2’ 등도 2분기에 단독 출시한다.
SKT은 지난 2월 국내 첫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한 이후 2분기 중 추가로 8종의 안드로이드폰을 공급해 안드로이드OS를 활용한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 변화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1분기에 출시한 2종을 포함해 상반기에만 1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게 된다. 이는 지난 5년 간 출시한 스마트폰 기종 수 13종과 대등한 수준이다.
배준동 SKT 마케팅부문장은 “이날 출시일정을 밝힌 스마트폰들은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각 제조사의 차세대 핵심 모델”이라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개성을 갖춘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으로 앞으로 SKT 고객들은 검증된 성능과 차별적인 매력을 지닌 스마트폰을 각자의 개성에 맞게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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