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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이 3일 오후 3시 30분 방통위에서 퇴임식을 갖고 학자의 길로 돌아갔다.
이 상임위원은 이임사를 통해 “정통부는 우리 IT의 개척자였다. 방통위는 정통부를 계승했으나, 정통부 개척정신이 죽어가고 있다. 합의제 조직이 이렇게 만든 것 아닌가 한다”며 정통부 개척정신을 계승해 방송통신 융합을 이끌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위원은 “정통부가 하드웨어적 문화선진국을 만들었다면 방통위는 소프트웨어적 ICT 문화선진국을 만드는데 앞장서야 한다”라며 “상임위원도 국회위원도 임기가 끝나면 사라지지만 여러분은 남는다”라며 방통위 구성원들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이 위원은 또 “방통위가 진흥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이에 걸맞는 조직을 갖춰야 한다”며 사무총장제 도입 등 진흥을 위한 조직 쇄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