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사이트(SNS) 트위터를 통해 오가는 1일 평균 트위트(140자 내 문자메시지) 수가 5000만개로 지난해 말보다 무려 1400%나 늘었다.
AFP는 마이크로블로깅서비스 보고서를 인용해 트위터 이용자들이 하루 5000만개 트위트를 보낸다고 23일 전했다.
트위터에 따르면 지난 2006년 8월 서비스를 개설한 이후 2007년에는 하루 5000개 트위트가 생성됐으며, 2008년에는 30만개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는 하루 250만개까지 늘어났다.
특히 트위트 수는 지난해 말과 올 1월을 지나면서 1400%나 늘어 하루에 5000만개로 늘었다. 이는 초당 오가는 트위트가 600개에 달하는 수치다.
트위터 애널리스트팀의 케빈 웨일은 “5000만개 트위트는 스팸 계정을 포함하지 않은 개수”라며 “많은 메시지들이 다양한 계정에 의해 배달되고 있기 때문에 실제 트위트 개수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트위터 이용률의 성장은 가입자 수와 비례한다. 미국 시장조사업체 닐슨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트위터는 지난해 12월 약 1810만명이 방문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579% 성장한 것으로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SNS로 조사됐다.
한편, 가장 많은 사용자 수를 가진 SNS인 페이스북의 경우 2008년 12월 순방문자 수가 약 5800만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 1억1000만명이 방문해 200% 이상 성장했다. 페이스북 사용자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SNS 사용자의 67%(약 2억6900만명)가 사용 중이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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