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 앞두고 모은 용돈 쾌척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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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ST에 재학 중인 이상면씨

1년여간 모은 용돈을 군 입대를 앞두고 학교발전기금으로 전달한 대학생 이야기가 화제다.

주인공은 울산과학기술대학교(UNIST)에 재학 중인 이상면(20)씨다. 이씨는 지난 1년여 동안 꾸준히 모은 용돈과 군 입대를 앞두고 친척 및 지인들로부터 받은 돈을 합해 100만원을 최근 학교에 대학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이씨는 지난 해 과학분야 재능 우수자 특별 전형으로 UNIST에 입학했다. 어려서부터 과학자가 꿈이었고 재학 시절에는 점자정보도서관에서 장애인 점자도서 보조를 해오는 등 평소에도 봉사정신이 투철한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학교발전과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학생 및 구성원 사이에서도 학교사랑을 위한 발전기금 기부 문화가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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