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HC가 아이폰 전용 백신으로 지난달 21일 출시한 ‘바이로봇 산네(ViRobot Sanne)’를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하지만 애초 용도인 백신이 아닌 세미 백신 형태의 금융 취약성 점검 도구로 올라갔다.
NSHC(대표 허영일)는 ‘바이로봇 산네’가 지난 12일 ‘금융취약성 점검 도구’ 애플리케이션용으로 앱스토어에 등록됐다고 15일 밝혔다. ‘바이로봇 산네’는 ‘국내 최초 아이폰 백신’이란 타이틀로 출시했지만 백신을 불허하는 애플 정책으로 앱스토어 등록이 거절된 바 있는 데 이번에 ‘세미 백신’ 형태로 바꿔 등록됐다.
‘바이로봇 산네’는 애플 앱스토어 유틸리티 카테고리에 등록됐다. 바이로봇 산네의 다운로드 비용은 무료다. 주요 기능은 △앱스토어에서 파일 시스템 점검 △시스템 로그 정보 △파일 무결성 점검 △네트워크 상태 점검 4가지다.
앱스토어는 전자 금융 서비스의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위해 주요 파일에 대한 위·변조 여부, 비정상 프로그램에 대한 설치 여부 점검, 한국의 전자금융 안전점검 등을 해주는 애플리케이션으로 바이로봇 산네를 소개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사진설명: 애플 앱스토어에 ’금융 취약성 점검도구’로 등록된 ‘바이로봇 산네’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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