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는 11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30억 신흥시장 진출 전략’ 마련을 위해 업계, 학계, 유관기관, 정부로 구성된 지역별 태스크포스(TF)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중국, 인도, 동남아, 중남미, 중앙아, 중동 총 6대 지역 대상의 지역별 10명 안팎의 TF를 구성, 각 대상지역과 우리나라와의 교역 현황 및 특성, 문제점 등을 분석해 지역별 진출전략을 마련하게 된다.
‘+30억 시장’은 중국과 인도, 인도네시아,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터키, EU 의장국 등 세계 인구의 61.6%(41억2000만명)를 차지하고 있는 새로운 전략 시장을 말한다.
정만기 지경부 무역정책관은 “올해 우리의 수출여건이 지난해에 비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보지만 최근 유럽 국가들의 재정불안 등 수출여건이 불확실해지고 여전히 민간부문의 회복력이 미흡하다”며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중국, 인도 등 새로운 소비지역으로 부상하는 ‘+30억 시장’에 대한 진출을 본격화하겠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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