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 Image](https://img.etnews.com/photonews/1002/201002100340_10075817_1745152762_l.jpg)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등기이사로 신규 선임된다.
현대차는 10일 공시를 통해 정의선 부회장을 새로운 등기이사로 선임하고 양승석 사장은 재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기가 만료되는 이정대 부회장은 등기 이사직에서 물러나게 된다. 이로써 현대차의 등기 이사진은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 양승석 사장, 강호돈 부사장 등 4명으로 재편된다. 현대차는 이 같은 안건을 내달 12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의결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등기이사 선임으로 지난해 8월 현대차로 자리를 옮기며 승진한 정 부회장은 부회장 직위와 권한에 걸맞게 경영에 책임을 지게 됐다. 또 정몽구 회장에 이은 차기 ‘정의선 체제’와 세대교체에도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의 파고를 넘어 창사 이래 최초로 연간 300만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글로벌 판매를 진두지휘해 탁월한 성과를 거둔 것을 뒀다”고 등기이사 선임 배경을 밝혔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