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가 연내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PIMS) 인증 1호 업체를 배출한다.
방통위는 PIMS 인증 제도의 미비점을 빠른 시일내 보완하는 등 올 하반기 제도 시행 일정을 더욱 앞당겨 연내 또는 늦어도 내년초 PIMS 인증 1호 업체가 나올 수 있도록 역점을 두겠다고 10일 밝혔다.
PIMS는 개인정보 관련 수집·이용·보유·제공·파기 등의 전 과정에서 개인정보 관리 체계에 대한 안전성·신뢰성 등을 검증한 후 인증서를 부여하는 제도다.
인증 기업은 옥션과 같은 불의의 개인 정보 유출 사고를 당할 경우 양벌 규정 강도를 낮추는 혜택이 있어 기업의 관심이 높다.
방통위는 최근 SK그룹을 대상으로 PIMS 시범 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오는 3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협의해 대기업·중소 기업 등 기업 외형 별로 시범 대상 기업을 추가 선정·진행키로 하는 등 PIMS 제도의 완성도를 조기에 높일 계획이다.
네트워크정책국 오상진 과장은 “기업이 약 300여개 가량의 까다로운 통제 검사 항목을 거쳐야 할 정도로 PIMS 인증 절차는 매우 까다롭다”며 “인증 획득은 곧 정보보호에 대한 완벽한 체계를 갖췄다는 점을 정부가 공식 보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만약 불의의 사고가 발생, 이로인해 재판를 받을 경우 PIMS 인증 업체는 사전 방어를 위한 노력을 다했다는 점을 감안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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