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토모상사가 일본 내 최대 케이블TV 사업자인 주피터커뮤니케이션즈(J:COM) 인수전에 본격 가세했다. KDDI와 막판 인수 경쟁이 점화된 가운데 J:COM의 최종 진로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요미우리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스미토모상사는 주식공개매수 방식으로 J:COM의 인수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미토모 상사는 J:COM의 지분 27.7%를 보유중인 2대 주주로, 이번 주식공개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3분의1 이상으로 높여 실질적인 경영권을 확보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KDDI는 J:COM의 최대 주주인 미국 리버티글로벌사의 3개 해외 자회사를 인수, 총 37.8%의 지분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으나 일본 금융청(FSA)이 위법 조사에 나서면서 3분의1 이하의 지분만 매입하겠다며 물러선 바 있다.
스미토모상사가 J:COM의 최대 주주로 경영권을 확보할 경우, 기존 방송·통신·영화 사업 부문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스미토모상사는 이번 주 중 지분 공개매수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외신들은 전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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