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재권 무한도전 ‘기업들이 뭉쳤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 118개 기업들이 강한 지식재산권 포트폴리오 갖기 운동에 나섰다..

최강 지재권 포트폴리오 갖기 운동 추진단(단장 이정환·LG전자 부사장)은 10일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최강의 지재권 포트폴리오 갖기 운동’ 선언식을 갖고 세계 일류 지재권 보유 및 지식재산 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업들은 지식재산이 선진 경제로 나아가는 추진 동력이며, 기업 경쟁력의 핵심이라는 공통된 인식하에 향후 우선적으로 실천할 과제로 ‘지재권 중심의 기술획득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이 전략은 연구개발 이전에 먼저 기술분야별 핵심 특허에 대한 획득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역으로 연구개발 과제를 도출하는 방식이다.

또 기업내 직무 발명제도를 활성화해 기술 혁신을 유도하고, 역량 있는 지식재산 전문 인력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밖에 지재권에 관한 기업 노하우를 범 국민적으로 공유, 확산키로 했다.

이정환 추진단장은 “이제는 지식재산 전략이 R&D를 주도하는 시대인만큼 사후 대책적인 특허 전략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선언문 채택을 계기로 각 기업이 더욱 강력한 지식재산 경영을 전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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