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롤리팝이 색깔있는 디자인으로 재탄생했다.
LG전자(대표 남용)는 지난해 1020세대에 특화한 디자인으로 큰 인기를 얻은 폴더폰 폴리팝의 후속 버전 ‘롤리팝2’를 이번 주말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롤리팝2는 진한 파랑, 핑크 등 원색 위주의 전자과 달리 파스텔톤 핑크, 라임, 바이올렛에 세련된 광택을 적용했으며 유선형의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구현했다. 폴더 앞면에 위치한 220개의 발광 다이오드(LED) 표시 면적을 이전에 비해 2.5배 이상 키웠다. 특히 5가지 테마로 사용자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팝 키패드 라이팅’을 채용해 깔끔한 외관에 화려함이 돋보인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1020세대를 위한 특화기능도 강화했다. 얼굴이 작게 나오는 광각 셀프카메라, 전화수신 시 뒤집으면 무음으로 전환되는 모션무음, 지상파DMB 등을 추가했다. 소비자 가격은 50만원대다.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1020세대의 인사이트를 적극 반영해 디자인과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롤리팝2가 올해 또 한번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동석기자 d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