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는 무역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총 50여개 장단기 무역·해외마케팅 연수과정을 무역아카데미에 개설한다고 7일 밝혔다.
협회는 사업을 통해 무역전문 인력 2만5000명을 교육할 방침이며 이를 위해 예산 12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올해 연수과정에는 무역업체 현업 종사자를 위한 재교육 실무 강좌와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1년간 무역업의 기초부터 외국어·IT 등을 집중교육해 취업까지 알선하는 장기과정도 운영된다. 신흥시장으로 부상한 인도·아세안 지역 시장 진출력을 강화하도록 ‘맞춤식 비즈니스 전문과정’을 신설하며,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맞아 국제협력단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무역관련 공무원과 대학생도 초청한다. 이밖에 지방에 있는 무역실무자와 대학생을 위한 ‘U-연수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동형 단말기를 통해 교육받을 수 있는 사이버 연수도 강화했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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