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경기선행지수(CLI)가 8개월 연속 100을 넘어섰다.
8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의 CLI는 지난해 12월 106.6으로 전월의 106.3보다 0.3포인트 늘었다.
한국의 CLI는 지난해 5월 101.4로 100선을 돌파한 이래 6월 102.8, 7월 103.9, 8월 104.7, 9월 105.4, 10월 105.9으로 매월 증가세를 보였다.
경제 위기가 한창이던 2008년 12월 한국의 CLI 지수가 92.9였던 것과 비교하면 한국의 경기가 이제는 균형 수준을 넘어 팽창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OECD의 작년 12월 CLI 평균은 103.1로 회복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한국, 중국,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5개국의 평균은 102.5로 역시 회복세로 평가됐다.
CLI는 산업활동 동향, 금융.통화 현황, 국내총생산(GDP) 흐름을 복합적으로 계산한 것으로, CLI가 100 이상에서 상승하면 경기 팽창, 하락하면 경기 하강을 의미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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