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비롯한 세계 D램 반도체 업체들의 가격담합 혐의를 조사한다.
3일 로이터 등에 따르면 유럽집행위원회(EC) 경쟁총국은 그동안 관련업체들의 D램 반도체 가격담합 혐의를 포착해 내사했으며, 이른 시일 안에 ‘이의성명(Statement of Objection)’을 발송하는 등 법적 조치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의성명은 오는 5일이나 8일께 발송될 것으로 전해졌다. EC가 내사한 업체로는 삼성전자, 하이닉스, 인피니온, 마이크론테크놀로지, NEC, 도시바, 미쓰비시, 난야 등 주요 D램 반도체 업체들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EC 이의성명을 받은 업체는 8주 이내에 소명해야 한다. 필요한 경우에는 청문회에서 자사 입장을 변호할 수 있다. 혐의가 확정되면 관련 매출액의 10%까지 벌금을 물어야 한다.
이성현기자 argos@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2
“2032년 충돌 가능성 2.3%”… NASA 긴장하게 한 '도시킬러' 소행성
-
3
팀 쿡 애플 CEO, 오는 19일 신제품 공개 예고… “아이폰 SE4 나올 듯”
-
4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5
오드리 헵번 죽기 전까지 살던 저택 매물로 나와...가격은? [숏폼]
-
6
“30대가 치매 진단에 마약 의심 증상까지”… 원인은 보일러?
-
7
매일 계란 30개씩 먹는 남자의 최후 [숏폼]
-
8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
9
“9500원서 2만4000원으로”...日히메지성 입장료, 내년 3월부터 인상
-
10
돌반지 70만원 육박... 美 월가 은행들, 대서양 건너는 '금괴 수송작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