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넷이 국토해양부의 항만물류정보시스템 운영을 맡는다.
물류IT 전문업체 케이엘넷(대표 박정천 www.klnet.co.kr)은 15억8000만원 규모의 국토부 항만물류정보시스템 위탁운영사업 계약을 체결, 자사에서 새해 국토부 항만 정보 시스템 전체를 일괄 관리한다고 28일 밝혔다.
항만물류정보시스템은 국내 항만의 ‘중추신경’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전국 11개 지방해양항만청과 29개 무역항에 설치돼 항만업무를 온라인으로 처리하는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 △선사와 검수회사 등 해운·물류업체간 협업지원시스템인 수출입물류종합정보시스템 △전국 컨테이너터미널에 설치·운영중인 전자태그(RFID)기반 게이트 자동화 시스템 △ 컨테이너위치추적(GCTS), 선원관리, 사업자관리 등의 기능을 갖춘 해운종합정보시스템으로 구성됐다.
케이엘넷은 이번 프로젝트에 IT서비스관리솔루션(ITSM)을 도입, 그간 수작업으로 관리했던 시스템을 온라인 기반으로 전환, 항만 시스템을 1년 365일 24시간 멈추지 않고 운영하는 ‘무정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케이엘넷은 또 범 현대가 계열인 현대U&I 등과 경합했으나 기술평가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강조했다.
박정천 사장은 “위탁운영서비스를 보다 선진화해 항만물류정보화 분야의 IT아웃소싱 시장뿐만 아니라, 국내 ITO시장에도 본격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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