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진행했던 범정부 분산서비스거부(DDoS) 대응체계 구축 사업 중 교육과학기술부와 보건복지가족부의 DDoS 구축 사업은 삼성SDS와 LG엔시스의 몫으로 결론이 났다.
6일 정부 및 업계에 따르면 제안서 검토 결과, 교육과학기술부의 35개 기관 대상 45억원 규모의 입찰에는 ‘삼성SDS-LG엔시스’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들은 DDoS 장비를 시큐아이닷컴 제품으로 제안했다.
또 보건복지가족부의 20개 대상 기관 25억원 규모 사업은 LG엔시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LG엔시스는 LG CNS의 DDoS 장비를 제안했다.
현재 조달청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삼성SDS와 LG엔시스와 함께 세부 내역을 협상 중이며, 정식 계약에 곧 들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범정부 DDoS 구축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인 행정안전부의 57억원 규모 사업과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경제 분야 35억원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는 6일 오후 늦게, 경찰청 38억원의 규모의 DDoS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는 9일 발표될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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