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녹색기술·산업 분야의 조기 인력 양성을 위해 6개의 ‘인력기술창출사업단(Hub-Spoke형 사업단)’을 운영한다.
박항식 교육과학기술부 기초연구정책관은 2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막된 ‘2009 프런티어 연구성과 대전’ 총회 강연에서 “녹색성장 분야 조기 인력 양성을 위해 6개 인력기술창출사업단에 각각 15억원에서 2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개 사업단은 녹색대응 융합센싱, 하이브리드 에너지 하베스팅, 에너지 변환 녹색소재, 바이오그린합성, 자기공명기반 에너지 무선전송, 다차원 클린환경 구조체 분야 등이다. 이 사업단은 기술융합을 통해 모든 녹색 기술 분야에 활용할 플랫폼형 기술을 개발하고 사업단별로 연간 20여명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하기로 했다.
교과부는 기초연구 인프라 확충 차원에서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내에 글로벌 대용량 실험 데이터센터를 구축, 해외 기초 연구소와 데이터 교류도 확대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올해부터 대용량가속기 분야에서 유럽의 CERN, 미국의 페르미랩, 일본의 KEK와 협정을 맺고 그곳에서 생성한 데이터를 공유 중이다. 교과부는 200테라바이트 용량에 그친 글로벌 데이터센터 용량을 내년 1페타바이트로 확대하고 데이터 공유 분야도 지구과학, 천문우주, 뇌과학 분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박 국장은 “21세기 프런티어 사업을 통해 질적 수준이 우수한 연구 논문이 많이 나왔고 R&D 투입 대비 기술료 징수율이 공공 부문 평균의 2배에 이르는 등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며 “이 여세를 몰아 2020년까지 세계적 기초·원천 연구거점 네트워크 5개 이상 육성하는 글로벌 프런티어 사업으로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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