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방송 공익채널 분야가 3개로 통합되고, 분야별 채널 수도 3개 이내로 제한된다.
14일 방송통신위원회는 2009년 제42차 회의를 열어 이러한 ‘2010년도 공익채널 선정 기본계획’을 의결했다.
기존 6개 분야 공익채널을 △사회 복지 △과학·문화 진흥 △교육 지원으로 통합하는 것. 세 방송 분야별 채널 수를 3개 이내로 선정하되, 일정 심사 기준을 넘어서는 사업자가 없을 때에는 아예 뽑지 않기로 했다.
방송의 공정성·공익성과 실현 가능성 등을 1000점 만점 기준으로 심사해 ‘650점’ 이상을 얻은 채널이 없으면 공익채널을 선정하지 않겠다는 것. 특히 650점 이상을 얻더라도 특정 심사 항목의 평가 점수가 ‘40%’를 넘지 못할 경우에도 공익채널을 뽑지 않기로 하는 등 한층 엄격한 선정 기준을 세웠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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