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1월 5일을 ‘공개 소프트웨어(SW)의 날’로 정하고 공개SW 사용을 위한 저변 확대에 팔을 걷었다.
14일 지식경제부는 공개 SW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국내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11월 5일은 리누스 토발즈가 1991년 처음으로 리눅스 커널을 발표한 날로 유럽 일부 국가는 이 날을 오픈소스SW(OSS)의 날로 정해 축전을 연다.
장기천 지식경제부 사무관은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공개SW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행사”라며 “공공 부문의 공개SW 수요를 촉진하는 방안 등 공개SW 활성화 정책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광제 한국리눅스파운데이션 대표는 “공개SW 활성화는 SW를 라이선스 중심에서 서비스 중심으로 바꾸는 패러다임 변화의 시작이 될 것”이라며 “이번 축전의 장을 계기로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 공개SW에 더 많은 관심을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개SW의 날에는 그간 국내 행사였던 공개SW 공모대전이 올해부터 국제 행사로 확대된다. 아울러 부대 행사로 마련한 세미나에 짐 젬린 리눅스파운데이션 대표와 테드 오 CTO 등이 참석해 공개SW 기술과 사용에 대한 최신 트렌드를 소개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공개SW는 공공기관의 서버용 OS를 중심으로 사용이 확대되는 수준이었다. 해외에서는 경기불황과 클라우드 컴퓨팅 바람을 타고 공개SW가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SW 구매방식이 라이선스 중심에서 서비스로 바뀌면서 공개SW가 더욱 주목을 받았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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