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은 24일 상반기 집행된 방위사업분야 예산이 애초 목표보다 37% 늘어난 5조1천60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원가산정 방법을 개선해 2~4월에 계약을 하고 착수금과 중도금의 사용실적 증빙서류 간소화 등의 방법으로 예산을 초과 집행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착수금 지급대상 기간을 90일분에서 180일분으로 확대하고 착수금 의무지급률을 상향 조정해 작년 상반기 집행액 8천920억원보다 2배가량인 1조7천835억원을 집행했다고 방사청은 전했다.
방사청 관계자는 “조기 집행된 예산이 자금난을 겪는 협력업체까지 신속히 전달될 수 있도록 방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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