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미디어랩이 한국기업과의 기술 교류를 위해 한국을 찾는다.
지식경제부는 내달 10일부터 일주일간 MIT 미디어랩이 방한해 미래를 대비하는 기술을 소개하고 한국기업들과 교류의 기회를 갖는다고 19일 밝혔다.
MIT 미디어랩은 매년 전 세계 국가를 방문하며 다양한 기술과 교류의 기회를 만들어왔다. 기술 교류를 위해 한국을 찾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틀간은 한국기업·한국대학생들과 함께 하는 워크숍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소개될 기술은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유비쿼터스·로봇·바이오 등으로 국내기업과 대학생들에게 기술 개발에 많은 자극과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참석자는 약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인터넷으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신재식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단장은 “공개 SW를 활용한 첨단 기술을 비롯해 MIT 미디어랩에서 연구 중인 수많은 과제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MIT 미디어랩도 한국기업과 학생들의 기술 수준을 확인하고 교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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